“명절 선물도 PB로”…롯데마트·슈퍼, ‘오늘좋은’ 선물세트 첫선
입력 2026-09-09 15:37:05 | 수정 2026-09-09 15:37:05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오늘좋은’ 견과 세트 2만원대에…아몬드 40% 비중에 마카다미아까지 구성
해외 직소싱으로 원물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일원화해 가격 경쟁력 확보
해외 직소싱으로 원물 조달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일원화해 가격 경쟁력 확보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을 앞세워 명절 선물 시장에 진출한다.
![]() |
||
| ▲ 롯데마트·슈퍼가 자체브랜드 '오늘좋은'을 활용한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사진=롯데마트·슈퍼 제공 | ||
롯데마트·슈퍼는 추석을 맞아 ‘오늘좋은 매일견과 80봉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슈퍼가 지난 2023년 론칭해 식품, 비식품 전 영역에서 운영해 온 마스터 PB 브랜드다. 이번 상품은 ‘오늘좋은’ 이름을 내건 첫 선물세트로,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브랜드 범위를 명절 선물까지 넓혔다.
견과류는 1만~3만 원대 상품에 수요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가성비 선물'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원물 시세가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 롯데마트·슈퍼는 실속을 상징하는 카테고리에 PB 역량을 집약해 가성비를 강화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견과 세트를 ‘오늘좋은’의 첫 명절 상품으로 기획했다.
‘오늘좋은 매일견과 80봉 선물세트(18g×80봉)’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견과를 중심으로 원물을 구성했다. 시중 유사 가격대 견과 세트의 아몬드 비중이 30% 이하인 것과 달리, 전체 원물의 40%를 아몬드로 채운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실속형 상품에 주로 활용되는 호두·땅콩 대신, 가격대가 높지만 인기 견과로 꼽히는 마카다미아와 구운 캐슈넛을 함께 담았다.
가격 경쟁력은 해외 직소싱을 통해 확보했다. 통상 견과 선물세트는 여러 수입업체를 통해 원물을 각각 조달한 뒤, 이를 별도 제조업체에 모아 완제품으로 제작한다. 반면 해당 상품은 원물 조달과 견과 가공 역량을 모두 갖춘 해외 전문 파트너사를 엄선해 각 원물의 수입부터 배합, 소포장, 완제품 제작까지 한 곳에서 일괄 진행한다. 분산돼 있던 상품화 과정을 일원화해, 아몬드 시세가 전년 대비 30% 이상 오르는 등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인기 견과 비중을 높인 구성과 2만 원대 판매가를 동시에 구현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오늘좋은’을 앞세워 고물가에 대응하는 PB 전략을 지속 강화한다. 국내외 소싱 네트워크와 상품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일상 먹거리와 생필품은 물론 명절·시즌 수요까지 아우르는 PB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웅 롯데마트·슈퍼 PB/수출입부문장은 “이번 상품은 ‘오늘좋은’ 이름을 내건 첫 명절 세트인 만큼 선물에 걸맞은 상품성과 실속을 함께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오늘좋은’을 고객이 믿고 찾는 롯데마트·슈퍼의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