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초급장교들, ‘바다 위 연구소’ KIOST 찾았다
입력 2026-09-09 14:03:56 | 수정 2026-09-09 14:03:56
구태경 부장 | roy1129@mediapen.com
공군 5비 장교단 20여명 남해연구소 방문… 해양 관측·예측 기술 현장 살펴
AI 활용 해양·기상정보 분석부터 해상 재난 대응까지 협력방안 논의
AI 활용 해양·기상정보 분석부터 해상 재난 대응까지 협력방안 논의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공군 초급장교들이 해양과학 연구현장을 찾아 해양 관측·예측 기술을 살펴보고 항공과 해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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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초급장교들 이사부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IOST |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9일 경남 거제 남해연구소에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초급장교단 2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해공군기지에서 열린 항공·해양 협력 워크숍의 후속 교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국민 안전과 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교단은 KIOST 남해연구소의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해양과학 연구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특히 국내 최초의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인 이사부호를 직접 확인하고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생태계 등을 연구하는 해양 관측·연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공중급유와 대량 수송이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을 운용하는 부대로 재난 대응과 인도적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장 방문 이후에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양·기상정보 분석과 항공·해양 관측자료 융합을 비롯해 해상 재난·사고 대응과 긴급 수송 지원 등이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KIOST와 공군 5비는 앞으로 AI 기반 해양환경 예측과 해양재난 대응을 비롯해 연구 인력과 장비 수송 및 교육·훈련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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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초급장교단이 9일 KIOST 이사부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 ||
이희승 KIOST 원장은 “공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장교들이 바다를 가까이서 경험하는 것이 앞으로의 협력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해양과학기술이 국가 안보와 재난 대응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장은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이 그려온 협력 구상을 실제 현장 교류로 옮긴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늘과 바다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주무대로 삼지만 국민 안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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