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2분기 순이익 5조원 넘겨…역대 최대
입력 2026-09-10 09:30:59 | 수정 2026-09-10 09:30:59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2분기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서 재차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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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권사들이 2분기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서 재차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금융감독원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 ||
금융감독원은 10일 '2026년 2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를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5조19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4조3268억원) 대비 8646억원(20.0%) 증가한 수준이며 작년 2분기보다는 2조3412억원(82.1%) 늘어난 것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수수료 수익은 8조8675억원으로 전 분기(6조6929억원) 대비 2조1746억원(32.5%) 늘었다. 수탁 수수료 역시 같은 기간 1조4657억원(34.0%) 증가한 5조7708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4438조원)이 전 분기(2775조원)보다 1663조원(59.9%)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전 분기보다 56.7% 늘어난 1조531억원을 기록했고,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27.5%가 증가한 1조2008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매매 손익은 5조982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8799억원(45.8%) 늘었다.
한편 올해 6월 말 기준 증권사 자산 총액은 1256조1000억원을 기록해 3월 말 대비 157조7000억원(14.4%) 증가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금 및 예치금이 57조8000억원 늘어났고, 미수금이 50조4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부채도 1000조원을 넘겼다. 2분기 기준 부채 총액은 1140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991조5000억원) 대비 149조4000억원 늘어났다. 미지급금이 55조7000억원, 예수부채가 48조7000억원 증가한 모습이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평균 1140.5%를 기록해 3월 말(1000.4%) 대비 140.1%포인트(p) 올라갔다. 모든 증권사의 순자본비율은 규제 비율(100% 이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같은 기간 5.1%p 상승한 723.4%로 모든 증권사가 규제 비율(1100% 이내)을 맞췄다.
또한 선물회사 3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8억4000만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보다 41억9000만원(12.8%) 증가한 모습이다. 자산 총액은 14조34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조2396억원(57.6%) 늘어났고, 부채 총액 또한 5조2021억원(62.6%) 증가한 13조51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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