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발전사 최초 디지털트윈 구현
입력 2026-09-10 18:06:43 | 수정 2026-09-10 18:06:43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현장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도입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국제표준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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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발전이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사진=남동발전 | ||
남동발전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지식경영 분야 정부 최고 권위의 포상으로 꼽힌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가상으로 구현하다-발전사 최초 디지털트윈 구축 및 세계 최초 ISO 국제표준 등재'를 주제로 참가해 기존 도면·수기 중심의 현장 업무를 태블릿 기반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 2022년 영흥발전본부 5·6호기를 시작으로 발전설비를 3D 가상공간에 구현했으며, 발전운영·안전관리·예측진단 등 총 18종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트윈으로 통합 연계했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는 태블릿으로 설비정보와 도면, 정비이력을 실시간 확인하고 점검 결과까지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설비정보 확인 시간은 건당 약 10분 단축됐으며, 현장점검 기록표 전자화로 작성 시간이 약 30% 줄었다. 태블릿을 활용한 사전 이상 조치 사례는 40건에 달하고, 영흥 5·6호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무고장 운영을 달성해 약 10억 원의 경제적 순효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국제표준 ISO/IEC 30186에 세계 최초 사례로 등재됐다. 남동발전은 영흥풍력 2단지와 고성 천연가스발전소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건설단계 디지털트윈 국제표준(ISO 30172) 등재도 추가 추진 중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디지털트윈은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장 검증을 마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전사로 확대해 발전사의 디지털·AI 대전환(DX·AX)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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