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용량 전압형 HVDC 핵심 기자재 국산화 본격 추진
입력 2026-09-10 18:06:36 | 수정 2026-09-10 18:06:36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새만금-서화성 HVDC 사업서 성능·신뢰성 등 검증 계획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전력이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대용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 기자재 국산화와 실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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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이 대용량 전압형 HVDC의 독자 기술 확보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자재 기술 개발부터 실제 전력망 실증, 수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사진=한전 | ||
한전은 대용량 전압형 HVDC의 독자 기술 확보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핵심 기자재 기술 개발부터 실제 전력망 실증, 수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델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용량 전압형 HVDC는 대규모 전력을 장거리로 송전하는 데 효율적이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송하는 핵심 전력망 기술이다. 그러나 그동안 히타치, 지멘스, GE 등 일부 글로벌 기업이 주요 기자재 공급을 독점해 와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국산화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한전과 정부는 HVDC 핵심기술인 밸브·제어기 및 변환용 변압기의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밸브·제어기 분야에서는 지난 7월 국산화 참여 희망 기업 공모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MW급 기술을 바탕으로 GW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온 효성중공업을 최종 선정했다. 변환용 변압기 분야는 2025년 9월부터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국내 4개 기업이 국책연구과제로 참여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전은 개발된 국산 핵심 기자재를 '새만금-서화성 HVDC 사업'에 적용해 실제 전력망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기술의 상용화 실적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외 HVDC 사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실증, 수출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모델로 추진된다"며 "확보한 기술과 실증 실적을 바탕으로 HVDC를 국가 전력산업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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