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오라클 시간외 급등…클라우드 매출 폭발, 압도적 수주잔고
입력 2026-09-11 05:42:28 | 수정 2026-09-11 05:42:28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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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10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에 휩쓸려 5.23% 급락한 153.17 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실적이 나온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7% 넘게 치솟았다.
오라클은 이날 증시 마감후 2027 회계연도 1분기(5~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93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2 달러였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매출 191억3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74 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매출은 30%, 순이익(47억6000만 달러)은 63% 각각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의 총매출은 116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2% 급증하면서 월가의 예상치(114억6000만 달러)를 초과달성했다. 또 수주잔고는 6640억 달러로 시장예상치(6398억 달러)보다 많았다.
실적뿐만 아니라 가이던스 역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며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되었다.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의 주당 8.05 달러에서 8.1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07 달러를 넘어선다. 연간 매출 목표는 기존의 최소 900억 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2분기 클라우드 매출 성장률 역시 64 ~ 70%로 전망해 강력한 가속성장을 예고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대규모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 및 부채 부담(Capex)에 주가가 짓눌려 있었으나,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돈을 쓰는 만큼 AI 클라우드 매출과 계약(RPO)이 폭발적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숫자로 입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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