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어도비, '어닝서프'에도 시간외 약세…매출 가이던스 '실망'
입력 2026-09-11 06:32:34 | 수정 2026-09-11 06:32:3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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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비가 10일(현지시간)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놨으나 매출 가이던스가 투자자 눈높이에 미달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글로벌 디자인, 영상, 문서관리 분야 소프트웨어 강자인 어도비가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은 실적을 내놨으나 매출 가이던스가 투자자 눈높이에 미달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
어도비는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정규장에서 2.37% 하락한 248.83 달러에 마감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2% 넘게 밀렸다.
이 회사는 이날 증시 마감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7억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6.13 달러였다. 이는 월가의 컨센서스인 매출 66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6.07 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가이던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어도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68억~ 68억5000만 달러(중간값 68억2,5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68억5000만 달러에 살짝 못미친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Firefly)' 등 생성형 AI 기능을 간판 소프트웨어에 탑재하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왔으나 오픈AI, 미드저니, 칸바 등 경쟁사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AI 투자가 기대만큼 빠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기업들이 저렴한 대안 소프트웨어를 검토함에 따라 어도비의 장기적인 연간 반복 매출(ARR)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어도비는 글로벌 디자인, 영상, 문서 관리 분야에서 사실상 표준이자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은 디지털 미디어 부문인데 여기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등 사진·디자인·영상 편집 소프트웨어가 모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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