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티빙 개인정보 유출에 "법에 따라 엄정 책임 물어야"
입력 2026-09-11 15:35:44 | 수정 2026-09-11 15:35:44
이희연 기자 | leehy_0320@daum.net
"해당 기업 보안 취약점 확인하고도 조치 안해…2차 범죄 예방해야"
프랑스 국빈방문 "정치, 경제, 문화 등 양국 간 파트너십 한층 내실화"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관련 "우리의 신북방정책 보다 탄력 받을 것"
프랑스 국빈방문 "정치, 경제, 문화 등 양국 간 파트너십 한층 내실화"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관련 "우리의 신북방정책 보다 탄력 받을 것"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관계 기관은 사건 경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책임을 물어줘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기업에서 4000만개가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 발생해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해당 기업은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범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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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 ||
이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는 공동체의 신뢰 유지, 안정적 사회운영을 뒷받침하는 기본적 토대"라며 "더군다나 인공지능의 발달로 해킹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공격 대상도 통신사, 금융기관, 유통기업, 온라인플랫폼 등으로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가 안보라는 관점에서 우리 사회 전체의 보안 역량과 인식을 한 단계 높여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 국내외 기업을 막론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에 대해 "정치, 경제, 첨단 산업 그리고 문화와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파트너십을 한층 내실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시야를 좀 더 넓혀 보면 유럽연합(EU)의 핵심 국가인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로 우리의 대유럽 외교 지평도 그만큼 넓어질 것"이라고 했다.
오는 16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중심지이자 풍부한 에너지와 핵심 광물을 두루 갖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가 정상급의 다자협력 체제로 공고화되고, 우리의 신북방정책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구조와 관련해서는 "관계 기관은 혹여라도 실종자 수색 구조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팔 정부 및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달라"며 "향후 추가로 인력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지에서 직접 임무교대를 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일도 중요하다"며 "가족들이 국가로부터 혹여라도 버림을 받았다든지, 억울하다든지 하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소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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