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델·HPE 서버수주 폭발에 폭등…오라클발 서버 수요 가속화
입력 2026-09-12 04:02:26 | 수정 2026-09-12 04:02:26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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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업체인 델 테크놀로지가 서버 수요 폭발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서버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와 HPE가 서버 수요 폭발에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델은 오후 2시48분 현재 10.90% 치솟은 562 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급락에서 극적 반전이다.
전날 나온 오라클의 실적발표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의 분기실적 자체도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전체 수주잔고가 6640억 달러까지 증가하면서 서버수요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또 오라클의 연간 자본지출 계획이 기존 560억 달러에서 900억~950억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데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컴퓨팅 용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어서 시장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졌다.
델 경영진이 지난 9일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최근 분기 AI 서버 수주액이 61억 달러로 이전 3개 분기 합계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이 됐다. 이 회사의 최근 1년 AI 서버수주액은 132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증권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RBC캐피털은 최근 델에 대해 매수 의견인 '아웃퍼폼'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 640 달러를 제시했다. 예상보다 강한 AI 서버 수요가 확인된데다 오라클의 수주잔고에서 보듯 데이터센터 투자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같은 서버업체인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주가도 이날 10.6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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