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시즌 첫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백승호는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7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 백승호가 교체 투입된 후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SNS


백승호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했다. 10일 새벽 열렸던 7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기 때문에 체력 안배 차원의 선발 제외였다.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15분 백승호가 존 솔리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불과 4분 후인 후반 19분 골을 뽑아냈다.

버밍엄의 코너킥 상황에서 리암 밀러가 올려준 볼을 백승호가 문전에서 경합하며 뛰어올라 헤더로 골을 집어넣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2경기에 모두 출전한 백승호의 시즌 첫 골이었다. 이전까지는 골 없이 리그컵에서 도움 1개만 기록하고 있었다.

   
▲ 백승호가 결승골이 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SNS


버밍엄은 백승호의 골로 잡은 역전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 2-1로 이겼다. 

버밍엄은 전반 40분 더비 카운티의 바비 클라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인 전반 42분 리암 밀러의 패스에 이은 카를로스 비센테의 골로 동점을 이뤘다. 그리고 백승호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버밍엄은 승점 10(2승 4무 1패)이 돼 8위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더비 카운티는 승점 4(1승 1무 5패)에 머물러 24개 팀 가운데 22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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