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수지 “마음 속 여러 개의 방, 지금은 ‘하렘의 남자들’만 활짝”
입력 2026-09-14 11:50:00 | 수정 2026-09-14 11:50:00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수지가 차기작 ‘현혹’을 선택한 이유와 연기 과정을 전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는 “수지가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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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수지. /사진=엘르코리아 제공 | ||
수지는 셀린느의 2026 겨울 컬렉션을 입고 편안한 일상의 순간과 조명 아래의 극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가진 가능성에 대해 “예전에는 사람들이 내 얼굴에서 첫사랑을 떠올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내 얼굴이 평범하고 수수해서 영화 속 감정을 대입하기 좋다는 말을 듣고 여러 인물을 담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몰랐던 표정이나 얼굴을 발견할 때 기쁘다. 아직 내가 모르는 얼굴이 내 안에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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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수지. /사진=엘르코리아 제공 | ||
인물에 접근하는 방식도 설명했다. 수지는 “이제 캐릭터만 들여다보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를 더 많이 생각한다”며 “대본에 나오지 않아도 이 인물이 지나온 시간을 상상하고 나만의 이유와 사연을 만들어둔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인물들은 마음속 여러 개의 방에 비유했다. 그는 “모든 인물에게 애정과 아쉬움이 공존하지만 현재가 중요한 사람이라 모든 방을 잘 닫아둔 것 같다”며 “지금은 촬영 중인 ‘하렘의 남자들’ 방만 활짝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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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수지. /사진=엘르코리아 제공 | ||
개봉을 앞둔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 대해서는 “비슷한 슬픔을 가진 타인과 오히려 더 솔직하게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차기작 ‘현혹’에서는 송정화를 연기한다. 수지는 “한재림 감독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안에 담긴 여자의 사연이 깊게 와닿았다”며 “정말 다양한 모습이 화면에 담긴 것 같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고 했다.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마음이 가는 작품과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며 “결국 다음 ‘끌림’을 많이 믿는 것 같다”고 답했다.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와 공식 웹사이트,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