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8층, 총 258가구 규모…총 공사비 927억 원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이 수원에서 주택 정비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며 수도권 수주 기반을 넓혔다. 자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적용한 신규 단지를 앞세워 수원 주택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 아테라 루미에르 투시도./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원에서 추진되는 '파장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927억 원이다.

파장1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25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착공 예정 시점은 2031년 2월이며 준공은 2034년 2월로 계획됐다.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수원에서 선보이는 첫 아테라 단지로, 단지명은 '아테라 루미에르(가칭)'가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브랜드를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수원 내 주거사업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사업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파장IC와 북수원IC가 가까워 수원북부순환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향후 철도 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파장초와 다솔초 등 학교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파장어린이공원과 정자문화공원 등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인근에 첨단산업 복합단지인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이 계획돼 있어 산업시설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수요도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최근 정비사업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며 주택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항동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경남 창원 가음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가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장1구역 수주로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추가하게 됐다. 특히 서울에 이어 수원에서도 아테라를 적용한 사업지를 확보하면서 브랜드 적용 지역을 넓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사의 주거 브랜드인 아테라(ARTERA)가 수원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며 "정비사업 전문성과 아테라만의 특화 설계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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