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생(生)용사(死)는 '어불성설'…용혜인 다음 차례는 김승원"
정점식 "김승원, 공소취소 특임장관…용혜인 사퇴 연막탄 악용 말라"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4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한데 대해 "다음 차례는 김승원 후보자"라며 "공공연하게 '김생용사(金生龍死)'를 이야기하지만 어불성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난 민심 앞에 이재명 좌파 카르텔이 무릎을 꿇었다. 이 대통령, 인사 참사에 책임지고 사과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김 후보자는) 신약 로비 부정청탁으로 주식 투자자들의 피를 빨았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렇게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는 이유는 결국 공소 취소 아니겠느냐. 민심보다, 민생보다 이재명 면죄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4./사진=연합뉴스

이어 "억지로 밀어붙여서 공소 취소를 한들 이 대통령과 부역자들의 복역 기간만 늘어날 뿐"이라며 "지금 기소돼 있는 5개 재판, 공소 취소한다고 한들 대통령 하면서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새로운 재판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김승원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그리고 재판받겠다, 연임 개헌 안 하겠다, 직접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남은 임기라도 온전히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정부와 여당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후보자의 사퇴를 다른 후보자를 위한 연막탄으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며 "김승원 후보자는 공소 취소 특임 장관일 뿐"이라고 공세를 폈다. 

정 원내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보라. 치정, 로비, 주가 조작까지 범죄 영화를 방불케​한다"며 "이처럼 하자가 많은 인물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려 한다는 사실 자체가 청와대의 의중이 공소 취소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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