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지스케일러 16% 폭등…보안 테마중 가장 '반짝반짝'
입력 2026-09-15 06:50:31 | 수정 2026-09-15 06:50:3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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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지스케일러(Zscaler:ZS)의 시세분출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은 지스케일러 로고 (지스케일러 홈페이지서 갈무리)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둠스데이' 공포의 반작용으로 사이버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불기둥을 이룬 가운데 지스케일러(Zscaler:ZS)의 시세분출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나스닥시장에서 지스케일러는 16.52% 오른 191.73 달러에 마감했다.
증시를 강타한 AI 공포와 'AI 개발 속도조절론'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3%,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는 13.85%, 옥타는 12% 각각 급등하는 등 보안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이 치솟았지만 지스케일러의 상승폭이 가장 돋보였다.
반도체 등 AI 하드웨어 업종은 급락했지만 사이버 보안 및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섹터로 매수가 급격히 몰리면서 지스케일러도 수혜를 봤다.
하지만 남다른 주가 상승률은 몇 가지 호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씨티그룹의 콘퍼런스에 참석한 제이 초드리 CEO 등 지스케일러 경영진은 AI 위협 증가로 인해 자사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플랫폼 및 AI 보안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에이전틱 SOC(Agentic SOC)' 등 생성형 AI 인프라를 보호하는 신제품들이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케일러는 지난 3일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보수적인 2027년 가이던스와 구조조정 비용 우려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연간 반복 매출(ARR) 38억 달러 돌파 등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낮다는 투자자들의 인식까지 더해지며 용수철처럼 반등했다.
지스케일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기존의 보안 회사들이 회사 건물에 방화벽 같은 '비싸고 무거운 하드웨어 장비'를 설치하던 것과 달리, 지스케일러는 보안 시스템 자체를 100% 클라우드로 옮겨 서비스(SaaS) 형태로 제공하는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