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로비 관련 "햄스터 폐사시킨 약물, 환자 93명에 투여...국민 생명권 위협"
민주당 '이슬만 먹는 사람 있나' 엄호엔 "법무장관 누가 신선 모셔오랬나"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지지율 30%의 레임덕은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청문회가 아니라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사람”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고 일어나면 (김 후보자 관련) 끔찍한 의혹이 화수분처럼 쏟아진다”며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음주 운전은 기본이다. 치정 로비, 주가조작, 가족협동조합 등 의혹 하나하나가 엽기적”이라고 공세를 폈다.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5./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햄스터를 폐사시킨 약물이 코로나 환자 93명에게 실제 투여됐다는 사실이 보도됐다”며 “김 후보자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면서 국민의 안전권을 침해했는데, 이제 보니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마저 위협했던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토록 숱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무리수를 두면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승원 후보자를 고집하는 이유는 명백하다”며 “청탁도 ‘프리패스’로 해주는 오빠인데, 대통령이 죄 지우기 공소 취소를 하명하면 얼마나 잘 들어주겠느냐”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경고한다. 법으로부터 도피하려고 몸부림칠수록, 받아야 할 재판만 늘어날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이슬만 먹고 사는 분을 고를 수는 없다"고 한 데 대해서는 "누가 신선을 모셔 와 장관으로 임명해 달라고 했느냐. 법무부 장관이라면 최소한 파렴치한 범죄 의혹은 없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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