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울산웨일즈 최지만,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참석…“울산과도 끝까지 함께”
입력 2026-09-15 16:33:16 | 수정 2026-09-15 16:33:16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팀 일정과 병행, 울산 웨일즈 구단은 최지만 드래프트 도전 지원
[미디어펜=석명 기자] 퓨처스(2군)리그 소속 울산 웨일즈의 최지만이 오는 9월 21일 열리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직접 참가한다.
울산 웨일즈 구단은 15일 "최지만은 구단과 일정을 조율해 드래프트 현장을 찾은 뒤, 곧바로 팀에 복귀해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창단해 퓨처스리그에 뛰어든 울산은 남부리그에서 최소 2위를 확보해 데뷔 시즌부터 챔피언결정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북부·남부리그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을 치른 후 승자끼리 결승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은 22일 북부·남부리그 1위팀 홈구장에서 열리고, 결승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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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웨일즈에서 뛰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는 최지만. /사진=울산 웨일즈 홈페이지 | ||
울산은 20일 함평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지만이 울산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드래프트에 직접 참석할 경우 20일~22일 사흘 동안 지방과 서울을 부지런히 오가야 한다. 이런 최지만을 울산 구단이 지원해 주기로 한 것이다.
최지만은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겨내고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경험했다.
2023시즌 당한 부상 여파로 이듬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은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결심했고,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울산 웨일즈에 입단해 무릎 재활과 개인 훈련을 병행하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의 선수 복귀를 준비했다. 이후 6월 27일 울산 데뷔전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퓨처스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 2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팀 중심타선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미국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팀 분위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지만은 “다시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울산 웨일즈 선수인 만큼 남은 일정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최지만은 부상과 공백을 이겨내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했다"며 "새로운 도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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