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금리인상 경계감에 나스닥 대형주 '휘청'…아마존·스페이스X 급락
입력 2026-09-16 05:10:31 | 수정 2026-09-16 05:10:31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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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15일(현지시간) 아마존 등 나스닥시장의 대형기술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스닥시장의 대형기술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투자 규모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나스닥시장의 대형 기술주엔 큰 악재다.
15일 나스닥시장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강보합으로 전날까지 5일간 이어진 조정의 늪에서 벗어났으나 다른 기술주들은 약세였다.
애플은 0.52%, 마이크로소프트는 1.64%, 아마존닷컴은 2%, 구글 알파벳은 1.26% 각각 하락했다. 메타는 0.70% 올랐지만 우주공룡인 스페이스X는 3% 넘게 급락했다. 테슬라도 0.67% 밀렸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등,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공포 등으로 조정 분위기에 휩싸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원유 파이프라인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8달러 선을 위협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또 급등했다.
이는 잡혀가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고, 15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확률이 93%까지 치솟으면서 기술주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미국의 전반적인 자금 조달 비용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5% 선을 돌파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도 기술주엔 악재였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미래 수익을 선반영해 주가가 형성되는 기술주(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은 하락 압박을 받게된다. 이날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반도체주도 전반적으로 혼조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