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교섭단체 20석→15석 완화 제안...“진보연대 실현할 때”
입력 2026-09-16 09:14:44 | 수정 2026-09-16 09:14:44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용혜인 문제에 취약한 진보 세력 현실 보게 돼”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진보진영 모두 요구해와”
“결선투표제, 대선은 기본이고 광역단체장까지”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 “진보진영 모두 요구해와”
“결선투표제, 대선은 기본이고 광역단체장까지”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진보 정치 세력의 맏형으로서 진보 연대를 어떻게 실현할지를 제시하고 실제 실현해야 하는 단계에 왔다”며 “요즘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 “특히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보면서 비판은 받았지만, 한편으로 취약한 진보 세력의 현실을 보게 됐다”며 “이 문제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관련해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조국혁신당이 모두 요구하고 있고 시민사회에서도 요구해 온 것”이라며 “교섭단체 요건을 현행 20석인 기준을 15석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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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09.16./사진=민티07 | ||
김 대표는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각 진보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렇게 되면 민주당 외 다른 진보정당들이 다 합치면 충분히 된다”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현재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제가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지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고, 결선투표제에 대해서는 “대선은 기본이고 일부에서는 광역단체장까지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선거 연대 방식으로 “합당하면 한 당 안에서 공천할 때 경선을 하지 않느냐”며 “다른 당끼리 단일화하면 가장 표를 많이 받을 사람, 여론조사 1등이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도 했다.
이어 “우리가 1등이면 그 사람으로 하면 되고 우리가 2등, 3등이면 2등에게 몰아줘 1등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 연대 구상이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전략인지 묻는 질문에 “현재 쟁점이 되는 인사나 정책, 부동산 등에 대해서는 일정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진보적 세력이 원하는 것들도 함께 풀어가고 우측에 있는 세력이 원하는 것도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표 연설에서 중도적이거나 보수에도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 주제들을 많이 이야기했는데 비교적 반응이 있었다”며 “내부의 단합과 함께 좌우의 요구를 골고루 풀어가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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