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모든 생각·의견 모아 통합 작업 가속화할 것”
앞서 교섭단체 구성 요건 15석으로 완화 방안 제시
오세훈에 “언제까지 시장할지 모르지만 잘 돌봐달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전방위 대통합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며 “당은 ‘4통 통합’으로 얘기될 수 있는 당내 모든 생각과 의견을 모으는 통합 작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진보 대통합을 본격화하겠다”며 “교섭단체 완화, 결선투표 도입, 합리적 선거제 조정, 경쟁력 단일화 등을 고리로 이미 각 진보정당과 대화를 나눴고 이러저러한 논의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범계 대통합위원장이 본격적으로 각 진보 3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6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6./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민주당 티비)07’에서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5석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선거제도 개편, 결선투표제 도입, 경쟁력 단일화 등 네 가지 진보 연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당을 안정시키고 진보 세력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중도·보수 세력과 대화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본회의에서도 ‘섞어 안기’를 실현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등 네 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정책을 계승하고 혁신하는 주제로 역대 대통령을 기리고 그분들의 상을 수여하는 청년 연설제를 만들겠다”며 “잠정적인 명칭은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10·30 연설대회이자 ‘4통 연설대회’로 만들겠다”며 “우리 당의 젊은 싹들이 많이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시도당에는 특별히 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타결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앞으로도 서울버스를 포함한 노사 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잘 해결해주길 권유드린다”며 “언제까지 시장 역할을 할지는 하늘만이 알 수 있지만 있는 동안 잘 맡아서 돌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정과 관련한 어떤 문제든 서울시민만 바라보고 서울시를 좋게 하는 데 무슨 당이 필요하겠느냐”며 “필요한 부분은 모두 초당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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