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5개국, 기후·에너지·환경 협력체계 첫 발족… 재생E·녹색시장 공략
입력 2026-09-16 18:16:39 | 수정 2026-09-16 18:16:39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서울선언 명시로 추진력 확보… 국외온실가스 감축·국내 기업 수주 기회 확대 전망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기후·에너지·환경 분야를 아우르는 최초의 다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아시아 녹색 시장 진출과 국외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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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시아 기후·에너지·환경 정책구상(이니셔티브)'을 공식 발족했다./사진=기후부 |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즈공화국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한-중앙아시아 기후·에너지·환경 정책구상(이니셔티브)'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구상은 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가진 첫 다자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정상 간 중장기 협력 비전인 '서울선언'에 명시적으로 반영돼 강력한 정상 차원의 추진 동력이 확보다.
협력구상에는 △청정·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효율화 등 재생에너지 탈탄소 전환 △대기질 개선, 깨끗한 식수 공급, 폐기물 관리, 사막화 방지 등 환경 개선 및 기후회복력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자협력 등 중앙아시아 각국의 주요 정책 수요에 맞춘 3대 핵심 협력 분야가 담겼다.
협력 방식도 단순한 인적 교류나 정책 자문을 넘어 공동연구와 우수기술 실증, 기반시설(인프라) 개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기술이전 및 투자 촉진 등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및 시장 확대 전략을 다각도로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기후부는 기존 양자협력 관계를 넘어 중앙아시아 역내 공통의 기후·환경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포괄적 협력 틀을 마련한 만큼, 향후 성장할 중앙아시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실적 확보 등 향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영 국제협력관은 "중앙아시아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큰 동시에 우리나라의 정책·기술·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번 한-중앙아시아 협력 정책구상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이 중앙아시아의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주 기회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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