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디 아트스팟 시리즈' 3일 간 개최
김준수&두번째달·국악관현악단 결·사물광대 등 6개 팀 참가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풍성한 추석 연휴를 맞아 선선한 가을 정취 속에서 우리 무형유산의 아름다움과 전통공연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행사가 찾아온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24일, 26일, 27일 사흘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 국립중앙박물관 편'을 개최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박물관 휴관으로 제외되며, 공연은 매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박물관, 공원, 유적지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무대로 삼아 전통공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18년부터 공동 주관으로 매년 추석 명절마다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우리 음악과 연희를 전해오고 있다.

   
▲ 추석 연휴 기간 국립중앙박문관 열린마당에서 '디 아트스팟 시리즈 국립중앙박물관 편'이 열린다./사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편에는 '국악관현악단 결', '사물광대', '소리ON', '연희컴퍼니 유희', '연희퍼포머그룹 처랏', '소리꾼 김준수&두번째달'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6개 팀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연휴 첫날인 24일에는 '국악관현악단 결'이 민요와 사물놀이를 웅장한 관현악과 결합한 협주 무대로 포문을 연다. 이어 원조 사물놀이패의 정통 계보를 잇는 '사물광대'가 신명 나는 길놀이부터 화려한 판굿까지 선보이며 명절의 흥을 끌어올린다.

추석 다음 날인 26일에는 국악 실내악팀 '소리ON'이 개량 태평소인 장새납 연주를 비롯해 서양 클래식 악기와 전통악기가 어우러지는 독창적인 무대를 펼친다. 뒤이어 '연희컴퍼니 유희'가 구음 사물놀이 등 참신한 감각의 창작연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청년 연희꾼들의 넘치는 에너지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판을 마련한다. 축제의 대미는 남도소리의 대표 주자인 소리꾼 김준수와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이 장식한다. 이들은 판소리와 월드뮤직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배려 관람석도 함께 운영된다. 국악관현악부터 전통 연희, 퓨전 국악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해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9월 국립중앙박물관 편을 시작으로 무대를 전국으로 넓힌다. 오는 10월에는 '2026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한 자라섬 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여수 편이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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