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소비자 평가서 잇달아 상위권…정비 수주도 '쑥'
입력 2026-09-17 09:13:31 | 수정 2026-09-17 09:13:31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한국갤럽 입주민 체감품질(ABQI) 5위…디자인 및 상품 경쟁력 입증
[미디어펜=박소윤 기자]한화포레나가 주요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잇달아 상위권에 오르며 주거 브랜드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19년 출범한 후발 주자지만 소비자 평가에서 기존 대형 건설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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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포레나 단지전경./사진=한화 건설부문 | ||
최근 부동산114가 전국 소비자 2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한화포레나는 '성장이 기대되는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37.4%), GS건설 자이(33.6%)에 이어 32.2%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푸르지오와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출범 7년 차에 접어든 한화포레나가 최근 10여 년간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가 내놓은 신규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부문 톱3에 포함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장기간 시장에 자리 잡은 기존 브랜드들과 경쟁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의 브랜드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포레나는 '2026년 브랜드 아파트 체감품질 만족도 지수(ABQI·Apartment Brand Quality Index)'에서 전체 브랜드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자이와 롯데캐슬, 힐스테이트, 래미안에 이어 상위권에 자리했다.
세부 평가에서는 주거공간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인테리어 자재 및 마감 품질 부문에서 87.6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ABQI는 한국갤럽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내·외부 공간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지표화한 것이다. 동일한 평가 기준과 절차를 적용해 복수의 아파트 브랜드 입주민이 체감하는 품질 만족도를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한화포레나는 '세련된' 이미지로 인식됐으며 외관 디자인 부문에서는 15%의 응답률로 주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첨단시설과 편의시설 등 상품 경쟁력에서도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건설부문은 소비자 평가를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아파트 외관을 비롯해 출입구와 조경,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등 입주민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공간마다 포레나만의 디자인과 상품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외관을 차별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거공간에서의 생활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 강화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약 7700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석관동 가로주택 1-1구역과 1-7구역을 비롯해 신대방역세권, 부산 연지3구역 등을 확보했다.
여기에 공사비 1조 원 안팎으로 거론되는 광명 하안주공5단지까지 수주할 경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 원을 웃돌게 된다.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택사업의 외연을 넓혀온 한화 건설부문이 정비사업에서 어느 수준까지 수주 규모를 확대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가 최근 브랜드 조사에서 잇따라 상위권에 오르며 소비자들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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