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길 위에서 답 찾아선 안 돼”
장동혁에 “대통령 기자회견 시작 전에 정치공세 악용”
“국힘, 제1야당으로서 저주·악담 중단하고 협치 나서야”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이틀간 이어진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됐다”며 “이번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인신공격과 막말, 고성으로 정책 역량을 검증해야 할 시간을 허비했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그는 “의혹을 범죄로 만들고 비유와 조롱으로 인신공격하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저급한 정치공세”라며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장외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검증하고 국회에서 토론하며 그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 의회 정치의 기본”이라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국회를 등지고 길 위에서 답을 찾는 것이 제1야당의 해법이 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7./사진=연합뉴스

또 “청문회가 끝난 것이지 정기국회가 끝난 게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장외투쟁 대신 국회와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연일 거친 언행으로 정부에 악담을 쏟아붓고 있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 대행이 나올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깜냥도 안 되면서 일단 들이댄다’는 등 저잣거리에서나 들릴 법한 망언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내일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을 두고 ‘안 하느니만 못한 기자간담회가 될 것’이라며 시작하기도 전에 정치공세의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기자회견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지 국민의힘의 생떼와 투정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제1야당으로서 진정으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저주와 악담을 중단하고 협치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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