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AI 활용해 SNS 레시피 상품화…"트렌드 선제 포착"
입력 2026-09-17 11:02:21 | 수정 2026-09-17 11:02:21
김성준 기자 | sjkim11@mediapen.com
자체 AI 시스템으로 소비자 반응·키워드 분석
상품 개발 3개월서 1개월 반 미만으로 단축
상품 개발 3개월서 1개월 반 미만으로 단축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GS25가 자체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SNS 이색 레시피를 상품화한다. 소비자 반응과 키워드 언급량 등을 분석해 새로운 맛 조합을 발굴하고, 상품 개발 기간을 단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먹거리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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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25가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상품화한 '치즈미역국'과 '카레당면'./사진=GS리테일 제공 | ||
1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오는 18일 신상품 ‘치즈 미역국’과 ‘카레 당면’을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SNS에서 확산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치즈 미역국은 미역국에 체다치즈와 후추를 넣어 먹는 SNS 레시피를 활용한 상품이다. 미역국 육수에 치즈를 더하고 후추로 풍미를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카레 당면은 카레에 밥 대신 당면을 넣은 레시피를 상품화했다. 당면에 카레와 체다치즈를 더해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을 구현했다. GS25는 최근 1030세대를 중심으로 당면과 면류의 쫄깃한 식감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점을 상품 기획에 반영했다.
두 상품 모두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자가 재료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직접 조합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번 상품 개발에는 GS25가 자체 구축한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했다.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커뮤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반응과 키워드 언급량 등을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의 초기 징후를 포착하고, 이를 상품기획자(MD)가 상품 개발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치즈 미역국과 카레 당면은 MD가 트렌드를 처음 포착한 이후 상품 개발에 착수해 출시하기까지 1개월 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GS25에 따르면 일반적인 상품 개발에 약 3개월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GS25는 SNS에서 새로운 먹거리 트렌드가 짧은 주기로 생성되고 사라지는 점을 고려해 AI 분석 시스템을 상품 기획에 활용하고 있다. 유행이 충분히 형성된 이후 상품 개발에 나서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소비자 반응을 포착해 상품 출시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도현 GS25 냉장/냉동팀 매니저는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가 유행하면서 이를 상품으로 빠르게 구현하는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MD의 상품 기획 역량을 더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