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내달 공급…2개 블록 총 1110가구
박촌역·계양AX파크 인접…학교·공원·브랜드 상업시설 갖춰
[미디어펜=조태민 기자]반도건설이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신도시에서 첫 민간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서울 접근성과 자족시설의 직주근접 효과에 교육·공원·상업시설을 더한 주상복합단지로 계양신도시 초기 주거 수요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투시도./사진=반도건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내달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서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분양과 민간참여 공공분양 중심으로 공급돼 온 계양신도시에서 민간 건설사가 직접 시행·시공하는 첫 민간분양 단지다.

■ 계양 ‘첫 민간분양’…전용 84㎡ 이상 1110가구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AC3블록 614가구와 AC4블록 496가구를 합쳐 총 1110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92·93㎡를 공급한다. 단지 안에는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들어선다.

반도건설은 계양신도시의 서울 접근성과 자족 기능을 단지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인근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을 이용하면 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5·9호선, 서해선이 지나는 김포공항역으로 연결된다.

김포공항역에서 마곡을 비롯해 여의도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대장홍대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계양·대장 산업시설 배후수요…‘직주근접’ 강점

계양신도시 안팎에서 조성되는 산업시설은 배후 직장 수요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약 335만㎡ 규모의 계양신도시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인 ‘계양AX파크’가 계획돼 있다. 규모는 판교의 약 1.4배다.

인접한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대한항공과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약 4100억 원 규모의 토지매매계약을 마쳤으며 총투자 규모는 약 2조6000억 원에 달한다.

오는 2031년 말까지 기업 입주가 이뤄지면 석·박사급 연구인력 약 3700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는 교통망과 신도시 내부 일자리가 함께 갖춰지면서 계양신도시는 주거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된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도 서울 업무지구와 계양·대장 산업시설의 직장 수요를 함께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학교·공원·브랜드 상업시설 갖춘 ‘주상복합’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어 자녀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신개념 선형공원인 ‘계양벼리’와 문화공원도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계양신도시는 여의도공원의 약 4배 규모에 달하는 보행특화도시로 계획됐다. 단지 주변의 공원·보행망을 통해 일상에서 산책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 공간은 두 블록 모두 가구당 1.5대로 설계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을 비롯해 게스트룸과 코인세탁실, 계절창고, 건식세차장 등이 마련된다.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에는 반도건설이 고양장항에 이어 선보이는 ‘시간’이 들어선다. ‘시간’은 2014년 ‘카림애비뉴’와 2021년 ‘파피에르’에 이은 반도건설의 세 번째 상업시설 브랜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계양신도시 약 1만8000가구의 배후수요와 인근 문화공원 이용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며 “주거와 쇼핑·외식·문화 기능을 한곳에 담은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발혔다,
[미디어펜=조태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