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자회사 7곳 경영승계 절차 돌입…"공공·투명성 강화"
입력 2026-09-17 17:29:08 | 수정 2026-09-17 17:29:08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회장 등 자회사 대표 선임절차 개선…이달 말부터 순차적 진행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지주 회장 및 자회사 대표 선임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경영 승계 절차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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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이 지주 회장 및 자회사 대표 선임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경영 승계 절차를 대폭 개선키로 했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 ||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올 연말 최고경영자 임기가 종료되는 자회사 7곳의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오후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자회사 9곳의 경영 승계 절차에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개정안은 지주 회장과 자회사 CEO 선임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것을 큰 골자로 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지주 자추위는 모든 자회사의 경영승계 절차 시작 시점을 기존 '임기 만료 3개월 전'에서 '5개월 전'으로 일제히 앞당겼다. 또 후보자 검증기간을 기존 최소 10일에서 10영업일로 확대했다.
은행 CEO 선임 과정에서는 지배구조 관련 모범기준을 반영함으로써 은행 임추위의 역할도 확대했다. 이에 은행 임추위가 CEO 후보를 추천할 수 있고, 단계별 후보자 정보 공유와 최종면접 참관, 의견 제시 등도 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자회사에 공통으로 적용했던 CEO 자격요건은 자회사별 특성에 맞게 구체화했다. 각 회사의 사업 특성과 핵심과제, 경영전략 등을 반영해 CEO에게 필요한 역할과 경력, 역량 등을 명확하게 하고, 이를 후보군 선정과 단계별 평가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외부 후보자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절차를 강화했다. 내·외부 후보자에게 해당 자회사의 경영현황과 핵심 경영 이슈, 미래 전략 등을 일제히 제공하고, 후보 선정 여부와 향후 일정, 추가 요청사항 등도 동일 기준에 따라 안내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BNK경남은행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7개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BNK금융은 이달 말부터 경영승계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5일 임원회의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과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