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용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네락홀딩스가 아마존과 대규모 백업발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주가가 폭등했다. (자료사진, 제네락홀딩스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상용 발전기 제조업체인 제네락홀딩스가 아마존과 대규모 백업발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폭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네락홀딩스는 18.34% 치솟은 207.23 달러에 마감했다.

제네락은 이날 아마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최대 80억 달러 규모의 백업 발전기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우선 내년과 2028년에 걸쳐 약 24억 달러 규모의 초기 인도 물량이 확정되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제네락은 아마존에 약 169만 주를 주당 200.93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도 부여했다.이 중 약 30만 주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나머지는 아마존이 발전기 구매 대금으로 제네락에 지불하는 누적 금액(최대 80억 달러)에 연동된다.

이번 계약은 제네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다. 기후 변화나 태풍 등에 의존하던 '주거용 발전기 기업' 이미지에서, AI 열풍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필수 공급업체'로 체질을 완전히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근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와 전력 차단 대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네락은 이미 2분기 기준 13억5,000만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아마존과의 계약으로 AI 인프라 붐의 직접적인 수혜주임이 입증됐다.

제네락 홀딩스는 미국의 세계적인 가정용 및 상업용 비상 발전기 제조업체다.북미 가정용 비상 발전기 시장에서 약 70~8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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