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8월 생산자물가가 농림수산품과 산업용 도시가스 등의 가격 상승으로 한 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6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 보합을 기록한 뒤 7월 0.4% 하락했으나 8월 다시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폭염 영향으로 전월 대비 3.8% 상승했다. 농산물이 시금치 등 작황 부진으로 4.9%, 축산물이 돼지고기 공급 감소 등으로 2.8%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11.0% 오르면서 0.9%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0.4% 올랐지만 전기장비가 0.7% 하락해 보합을 나타냈다.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가 0.6% 올랐지만 금융 및 보험서비스가 1.5% 내리면서 보합이었다.

국내공급물가는 수입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원재료가 4.6%, 중간재 1.0%, 최종재 0.9% 각각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6% 상승했다.

총산출물가는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공산품이 수출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2.0%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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