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박스오피스 1위 '인턴'부터 23일 '암살자(들)'·10월 '킬링타임'까지
현실 직장인·사회부 기자·스트리머 등 각기 다른 캐릭터 스펙트럼 자랑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류혜영이 올가을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선보이며 스크린을 감각적으로 물들인다.

영화계에 따르면 류혜영은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인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암살자(들)', 그리고 10월 개봉 예정인 '킬링타임'까지 연이어 관객들과 만난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작품 속에서 류혜영은 현실감 넘치는 직장인부터 예리한 기자, 절박한 스트리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난 '인턴'에서 류혜영은 경영지원팀 팀장 민아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담당하고 있다. 영화 '인턴'은 젊은 CEO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며 벌어지는 세대 공감 오피스 라이프를 다룬다. 극 중 민아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바쁜 업무를 능숙하게 헤쳐 나가는 인물로, 류혜영은 치열한 직장인의 일상을 특유의 현실감 있고 매력적인 연기로 완벽히 소화해 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 류혜영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스크린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영화 '인턴'과 '암살자(들)', 그리고 '킬링타임'에서의 각각 다른 류혜영의 캐릭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하이브미디어코프, 더타이틀 제공


이어 오는 23일 개봉하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에서는 전혀 다른 결의 얼굴을 보여준다.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영화 '암살자(들)'에서 류혜영은 동성일보 사회부 기자 윤희로 변신한다. 사건을 둘러싼 시대적 의혹에 맞서는 인물로, 사회부장 재환(박해일 분),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 분), 만섭(김대명 분) 등 탄탄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층 짙어진 연기 내공을 발휘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주연작 '킬링타임'을 통해 강렬한 스릴러로 릴레이 흥행의 대미를 장식한다. '킬링타임'은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가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공격을 받아 벌어지는 타임어택 생존 스릴러다. 류혜영은 주인공 연우 역을 맡아 극한의 위기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절박한 감정을 밀도 있게 묘사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따뜻한 오피스물부터 묵직한 미스터리 추적극, 심장 졸이는 타임어택 스릴러까지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류혜영의 이번 행보는 단연 눈길을 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개성 있는 색깔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올가을 극장가를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울 류혜영의 릴레이 스크린 활약에 기대와 관심이 한데 모인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