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약물 청탁 결점, 대통령 눈에는 믿음직한 스펙으로 보였던 것"
추미애 '중수청장 철회' 요구에 "경기도정은 나 몰라라 자기 정치만 몰두"
[미디어펜=이희연 기자]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일방 채택한 데 대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그 순간부터 성남 민심이 대통령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격 없는 후보자가 검증 없는 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는 법무부 장관이 되려고 한다. 국민 과반이 임명에 반대한다는데도 민주당은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음주운전, 약물 청탁, 가족협동조합과 같은 치명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공소취소 모임 대표 경력 때문"이라며 "온 국민의 질타를 받았던 저 수치스러운 이력이 대통령 눈에는 너무나 믿음직한 스펙으로 보였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8./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레임덕을 극복하려면 김승원 장관 임명부터 포기하고 공소취소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경기도정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고 여의도 중앙정치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며 "검찰 해체 강경파들을 선동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는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상대로 나치의 아이히만을 연상케 한다고 선동했다"며 "김 후보자가 아이히만이면 추 지사는 나치의 2인자 헤르만 괴링쯤 되는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파괴의 전범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 인사권이 같은 당 경기도지사 선동에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명백한 레임덕 징후"라며 "원인은 이 대통령의 목표가 오로지 5개 재판에 대한 공소 취소에 있다 보니 (여당 내) 검찰 해체 강경파들에게 약점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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