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 500명 참여한 '녹스 클래스룸' 첫선
최대 60명 학생 기기 실시간 제어·원격 지원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학교 내 갤럭시 스마트 기기의 도입부터 관리, 수업 활용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실 맞춤형 교육 설루션 '갤럭시 클래스룸(Galaxy Classroom)'을 선보였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클래스룸'은 △실시간 수업 관리 설루션인 '녹스 클래스룸' △기기별 맞춤 환경을 구성하는 '녹스 컨피규어(Knox Configure)' △무상 서비스 보증 연장 혜택을 하나로 묶어 공교육 디지털 전환(DX)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 교사가 '갤럭시 클래스룸'의 교실 수업용 솔루션 '삼성 녹스 클래스룸'을 활용해 학생용 태블릿 화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핵심은 처음 공개된 교실 수업용 설루션 '녹스 클래스룸'이다. 기획 단계부터 현직 초·중·고 교사 5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수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교사는 PC나 전자칠판을 통해 최대 60명 학생의 태블릿 및 PC 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진도를 점검할 수 있다. 수업 중 필요한 앱을 일괄 실행하거나 고정하고, 음소거 및 화면 잠금 기능으로 수업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다. 

기기 오류 발생 시에는 원격 접속 지원이 가능하며, 그룹별 협업 수업과 학생 화면 미러링 공유, 공지 게시판, 타이머 기능 등도 지원한다. 내년 1월부터는 구글 교육 계정과 연동돼 기존 계정 그대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녹스 컨피규어'는 학교별 특화 세팅을 지원한다. 수업용 필수 교육 앱을 태블릿에 대량 일괄 설치하거나 전원을 켰을 때 주요 교육 프로그램이 곧바로 실행되도록 단말기를 자동 구성할 수 있다. 단, PC 제품은 제외된다.

사후 관리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학교 현장의 기기 유지보수 부담을 덜기 위해 '갤럭시 클래스룸'을 통해 도입된 기기의 기존 무상 서비스 기간(태블릿 2년, PC 1년)을 최소 1년 이상 추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갤럭시 클래스룸'을 앞세워 공교육용 스마트 기기 조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 1100여 명으로 꾸려진 '갤럭시 티처 랩'과 협업해 교육 플랫폼 '갤럭시 캠퍼스'에서 교실 내 AI 및 기기 활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공유한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교과서 도입 확산과 맞물려 기기 보급 경쟁을 넘어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이 조달 시장의 핵심 승부처로 부상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현직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직관적인 수업 제어 설루션과 보증 연장 혜택을 결합해 교육 B2B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평가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클래스룸'은 실제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수업 몰입도를 극대화하도록 기획됐다"며 "선생님과 학생들이 갤럭시 기기를 매개로 더욱 창의적인 상호작용과 수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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