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자금 부담 던다… LG유플러스, 추석 상생 이어가
입력 2026-09-18 15:17:43 | 수정 2026-09-18 15:17:43
배소현 기자 | kei_05219@mediapen.com
납품대금 250억원 7일 앞당겨 지급… 1050억원 금융지원도 운영
[미디어펜=배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약 250억 원의 납품대금을 일주일 앞당겨 지급한다. 명절 전 자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금융과 기술개발, 기술보호 등 협력사의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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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사옥./사진=LG유플러스 제공 | ||
LG유플러스는 당초 오는 30일 지급할 예정이던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을 7일 앞당겨 23일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LG유플러스와 구매계약을 맺고 자재·공사·용역 등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으로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에는 무선 중계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 자재 납품을 비롯해 네트워크 공사, 정보기술(IT)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가 포함된다. 협력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확보한 자금을 운영비와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4년부터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올해 설에도 201억 원을 앞당겨 지급해 이번 추석까지 올해 조기 집행한 납품대금은 총 451억 원에 이른다.
평상시에도 협력사 납품대금을 월 4회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75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300억 원 규모의 '직접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자금에서 기술 분야로도 이어진다. 기술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협력사가 장비와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NW장비 테스트베드'와 'IoT 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은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등을 활용해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협력사 지원이 명절 전 일회성 자금 집행보다 평상시 거래 조건과 기술개발 환경까지 얼마나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통신업은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보수, IT 개발 등 다양한 중소 협력사가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만큼 협력사의 자금과 기술 경쟁력이 통신사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추석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이달 전국 22개 노인복지관과 가족센터에서 시니어와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총 19회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시니어뿐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등으로 넓혔다.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 예방 방법을 알리고 AI 등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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