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침수 위험지역 선제 대응 활동 성료
입력 2026-09-18 15:46:26 | 수정 2026-09-18 15:46:26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화재는 전국 침수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 활동을 실시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예방 중심의 대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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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삼성화재 | ||
삼성화재는 2014년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하·동절기 컨틴전시(비상) 대응반'을 운영 중이다. 임직원 50여 명과 출동 협력업체 558곳이 참여해 하절기(4~9월)와 동절기(12~2월)에 위험지역 순찰·신고 등 예방 활동을 펼치며, 지자체 190곳과는 핫라인으로 위험지역 데이터를 공유한다.
올해 활동은 시기별로 진행됐다. 장마철을 앞둔 4~5월에는 지난 5년간의 침수 데이터로 '침수피해지도'를 만들고,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 인력 등 13명이 부산·울산·광주 등 전국 23개 침수 취약 지역을 20일간 정밀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11개 지자체에 배수시설·도로 차단장치 확충을 건의한 결과, 8개 지자체가 15개 구역의 배수시설 정비, 빗물받이 추가 설치 등 개선 계획을 밝혔고, 행정안전부에도 침수 다발 구역 정보를 전달했다.
6~8월에는 기상 특보에 따라 '예방-예비-경보' 단계별 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했다. 저지대·상습 침수구역 1000여 곳과 하천변 주차장 280곳에 견인업체를 지정하고 예비 인력을 보강했으며, 위험지역은 지자체와 112에 즉시 신고하고 침수 위험 차량의 차주에게는 긴급대피알림 앱으로 대피를 알렸다. 올해는 아파트 단지 차수판(막) 설치 안내와 교육(45건)을 새로 시작하고 전국 지하차도 832곳의 차단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이를 포함한 올여름 대응 조치는 총 1만3523건이다. 순찰·통제 및 신고 활동은 2023년 206건에서 올해 1만3317건으로 3년 만에 60배 넘게 늘었는데 불량 배수구 점검·신고가 지난해 8475건, 올해 1만3265건으로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2023년 이후 누적 활동은 2만4000여 건에 달한다.
예방 활동은 실제 피해를 막는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6월 충북 진천에서는 하천변 주차장 차량 136대에 대피 알림을 보내 피해를 막았고, 경기 광주에서도 경안천 수위가 오르자 차량 84대에 대피를 알렸다.
올해 7월 강릉에서는 도로 침수 위험을 미리 신고해 진입을 막아 시간당 50mm 이상 폭우에도 침수 피해가 없었고, 충남 아산에서는 출동업체가 차단시설이 없는 지하차도 입구를 직접 차량으로 막아 시간당 100mm 이상 폭우에도 침수 피해를 막았다.
8월 집중호우 피해가 난 경남 거제·통영에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현장 통제와 견인을 돕고 임시 차량 집하장을 운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침수 피해 예방은 단일 보험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축적된 침수 위험 데이터와 대응 노하우를 업계와 공유하고, 업계와 공공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민·관 협력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