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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코인 관련주가 불기둥을 이뤘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최대 비트코인 보유업체인 스트래티지는 16.41% 치솟은 153.95 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11.65%, 써클 인터넷그룹은 7.86%, 로빈후드는 9.12% 각각 급등했다.

코인 관련주가 치솟은 것은 비트코인이 5% 넘게 뛰면서 4개월여만에 8만 달러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화 주식 거래에 대한 규제면제 혜택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조치는 전통 금융 자산이 가상자산 인프라 안으로 본격적으로 융합되는 계기로 해석되면서,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신뢰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

최근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의회에서 부결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코인시장에 연이은 악재가 발생했지만 비트코인은 강력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저항선인 7만8000 달러선을 넘어서자, 가격 하락에 배팅했던 선물 시장의 숏(매도) 포지션 물량들이 대거 강제 청산된 것도 호재였다. 

고래(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귀환도 모멘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시 개장 직전 거물 고래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평균 7만8000달러 선에서 1억 달러가 넘는 롱(매수)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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