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2차 흥행 몸풀기…'암살자(들)' 예매율 1위
입력 2026-09-21 10:17:43 | 수정 2026-09-21 10:17:43
이석원 부장 | che112582@gmail.com
23일 개봉 전 일요일 예매율 29%로 정상, 올해 개봉작 중 5위에 해당
사전 예매율 넘어 실관람 입소문이 관건, 연기파 배우들에 기대감 증폭
사전 예매율 넘어 실관람 입소문이 관건, 연기파 배우들에 기대감 증폭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배우 유해진이 다시 한번 극장가 흥행 돌풍을 위한 본격적인 몸풀기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대중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온 연기파 배우 유해진의 신작 '암살자(들)'이 개봉을 불과 사흘 앞두고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올가을 극장가 압도적 최강자의 출격을 알렸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자(들)'은 이날 현재 29.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당당히 예매율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상승 곡선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으면서, 유해진 표 흥행 저력이 다시금 스크린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특히 '암살자(들)'이 기록한 개봉 전주 일요일 기준 예매율 29.0%는 올해 개봉한 대작들의 사전 집계와 비교해도 매우 인상적인 수치다. 올해 관객 동원 최상위권 영화들의 개봉 3일 전(목요일 개봉작 '군체'는 4일 전) 전주 일요일 예매율 지표를 살펴보면, 7월 29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67.8%로 1위,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가 55.6%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8월 5일 개봉한 '오디세이'가 39.4%로 3위, 5월 21일 개봉한 '군체'가 34.1%로 4위에 올랐으며, 7월 15일 개봉한 '호프'가 21.7%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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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해진 주연의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을 3일 앞두고 에매율 29%를 넘어섰다./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 ||
단순 수치만으로 비교했을 때 '암살자(들)'의 사전 예매율은 올해 최고 흥행작 라인업 가운데 '군체'의 뒤를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견고한 성적이다. 개봉을 앞두고 거대한 팬덤과 대형 스케일을 앞세운 경쟁작들 사이에서, 배우 유해진의 이름값과 작품의 탄탄한 기획력이 예비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빠르게 끌어들이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그러나 영화계에서는 이러한 개봉 전 예매율 지표가 최종 흥행 성적과 반드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사전 예매율 67.8%라는 압도적 수치로 출발했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현재 상영 중으로 누적 관객 899만 명을 기록하며 꿈의 기록인 1,000만 관객 돌파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예매율 55.6%로 시작했던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이후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무려 1,69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대기록을 작성했다. 예매율 39.4%를 기록했던 '오디세이' 역시 현재 상영 중인 가운데 1,121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사전 예매율 수치 자체보다 개봉 직전 형성되는 기대감과 개봉 직후 퍼져나가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이 최종 흥행 규모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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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개봉작 중 흥행 상위 5개의 작품들./사진=(주)쇼박스, 유니버설 픽쳐스, 소니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 ||
이러한 맥락에서 '암살자(들)'의 진짜 흥행 판가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관전평이 지배적이다. 29.0%라는 안정적인 출발선에 선 '암살자(들)'이 개봉 직전 주말과 개봉 당일까지 예매 수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개봉 직후 터져 나올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장기 흥행의 기폭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 유해진이라는 배우가 가진 독보적인 친근함과 자타공인 연기력, 그리고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주연진의 열연은 초기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개봉 첫 주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실관람평이 긍정적인 입소문 바람을 일으킨다면, '암살자(들)'은 단순한 예매율 5위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어 폭발적인 흥행 역주행과 장기 관객 집객을 이뤄낼 잠재력이 충분하다.
사전 예매율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선에 선 유해진과 '암살자(들)'이 개봉 직후 펼쳐질 입소문 바람을 타고 올가을 스크린을 어디까지 물들일 수 있을지, 영화계와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이 23일 개봉 현장으로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