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긍정평가 34.8%...지난 조사 대비 1.0%p↑
부정평가 63.4%...긍·부정 격차 28.6%p 오차범위 밖
민주 40.2%·국힘 38.5%...격차 1.7%p, 오차범위 내
“민주, 이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수도권·청년층 결집”
“국힘, 여야 대치 과정서 대응이 결집으로 못 이어져”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4.8%로 10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3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3.4%로 긍·부정 격차는 28.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였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19./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3.9%포인트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3.2%포인트, 인천·경기 2.2%포인트, 대구·경북 1.6%포인트 순이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은 4.1%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각각 4.1%포인트 상승했고 3.6%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1.9%, 진보당 0.9%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지만,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 청년층과 중도 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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