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500㎿ 구미 LNG발전소 준공…전력 자립률 30% 기대
입력 2026-09-21 09:25:06 | 수정 2026-09-21 09:25:06
박소윤 기자 | xxoyoon@daum.net
태안 석탄화력 1호기 대체하는 국내 첫 연료 전환 사업
구미 전력 자립률 6→30%…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 기반 마련
구미 전력 자립률 6→30%…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 기반 마련
[미디어펜=박소윤 기자]금호건설이 석탄화력발전소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국내 첫 연료 전환 사업을 마무리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금호건설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영역도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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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준공 사진./사진=금호건설 | ||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이달 말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경북 구미 하이테크밸리 제5국가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사업은 태안 석탄화력발전 1호기를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기존 석탄발전 설비를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500㎿급 규모로 조성됐다. 가스터빈 1기와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이 들어갔다. 천연가스를 연소해 가스터빈으로 1차 전력을 생산한 뒤 배기가스의 폐열을 활용해 증기를 만들고, 이를 다시 스팀터빈에 공급해 전력을 추가 생산하는 방식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약 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등 지역 산업시설의 전력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건설은 천연가스 발전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 사업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와 수원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을 시공했으며 포천양수발전소와 동해안 변환소 등을 수주하며 관련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앞으로도 발전·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관련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연료 전환 사업인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에너지 전환과 구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마련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천연가스발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시설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