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200분 라이브로 채운 서울 콘서트…'밴드신 대세' 입증
입력 2026-09-21 16:05:00 | 수정 2026-09-21 16:29:13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밴드 원위가 200분에 걸친 라이브 무대로 서울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는 원위가 지난 19~20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오! 뉴 에볼루션 Ⅵ(O! NEW E!volution VI)’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 |
||
| ▲ 밴드 원위. /사진=RBW 제공 | ||
‘오! 뉴 에볼루션’은 원위가 2020년부터 이어온 브랜드 공연이다. 이번에는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면: 언노운 아틀라스(面 : Unknown Atlas)’의 이야기를 곡 순서와 무대 연출에 연결해 동화책을 펼쳐보는 듯한 흐름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하린의 드럼 연주로 시작됐다. 기욱과 동명은 객석에서 각각 베이스와 키보드를 연주하며 등장했고, 강현과 용훈까지 다섯 멤버가 모여 ‘우리들은 행방불명’으로 첫 무대를 꾸몄다.
원위는 ‘나침반’, ‘동화’, ‘악당은 영웅의 변신을 기다려준다’, ‘소인국’, ‘피투성이 피노키오’ 등을 선보였다. 후반부에는 돌출 무대를 활용해 관객에게 다가갔다. ‘청천을’과 ‘베로니카의 섬’에서는 팬들의 떼창이 연주와 어우러졌고, ‘아름다운 날이야’에서는 경쾌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쳤다.
어쿠스틱 편곡 무대에서는 ‘야행성’, ‘다음에 계속’, ‘기억 속 한 권의 책’, ‘너의 우주는’을 들려줬다. 2015년 팀 결성 후 처음 발표한 싱글 ‘나비, 꽃을 찾다’를 비롯해 ‘다 추억’, ‘소행성’, ‘선물할게요’를 짧은 버스킹 공연처럼 선보이며 음악 여정을 돌아봤다.
‘별 헤는 밤’, ‘피크요정’, ‘기억 세탁소’로 이어진 공연은 ‘바로 너야’, ‘스탠드 업(STAND UP)’, ‘행운의 달’ 등 앙코르 무대로 마무리됐다.
원위는 “음악을 만드는 것도, 이렇게 무대에 서는 것도 모두 위브(팬덤명)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귀한 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이 동화 속 가장 좋아했던 한 문장처럼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원위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충분히 느끼고 돌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온몸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원위는 오는 11월 8일 요코하마, 22일 타이베이에서 ‘오! 뉴 에볼루션 Ⅵ’ 공연을 이어간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