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원 투자해 제조 내재화…생산·유통·마케팅·판매 일원화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대원제약이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이하 신바로)의 자체 생산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 대원제약 진천공장 전경./사진=대원제약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의 공동판매를 시작으로 제품 관련 자산 인수와 자사 품목 전환을 거쳐 제조까지 직접 맡게 되면서 신바로의 생산·유통·마케팅·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 사업체계를 구축했다.

신바로는 2011년 출시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진통 및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대원제약은 2018년 GC녹십자와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해 왔다.

이후 대원제약은 2024년 GC녹십자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신바로의 제조판매품목허가권을 비롯한 관련 자산 일체를 확보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신바로를 자사 품목으로 전환해 사업을 전개했으며 이번 자체 생산 시작으로 제조 영역까지 직접 수행하게 됐다.

대원제약은 생산 내재화를 위해 약 50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는 등 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는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과 공급 계획을 보다 긴밀하게 운영하고 품질관리와 생산 효율성을 높여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공동판매로 시장성과 영업 기반을 먼저 확보하고 사업 범위를 넓힌 것이 공급 안정성·수익성·제품 육성 주도권을 동시에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대원제약은 신바로를 기존 소염진통제 ‘펠루비’와 함께 근골격계 치료제 사업을 이끄는 핵심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구축한 소염진통제 영업·마케팅 역량에 자체 제조기반을 결합해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골관절염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이번 자체 생산으로 신바로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했다”며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바로를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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