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장애인 고용 넘어 '포용 문화' 확산
입력 2026-09-21 15:29:02 | 수정 2026-09-21 15:29:02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판교 본사서 지식나눔회 개최…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조직문화 사례 공유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프로그램 운영…임직원 참여로 '프로액티브 컬처' 강화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프로그램 운영…임직원 참여로 '프로액티브 컬처' 강화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 확산에 나선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구성원 간 이해와 교류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21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소통 문화와 포용적인 일터 문화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식나눔회를 개최했다. 발표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HR지원파트 김수현 담당자가 맡았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출범 당시 임직원 18명과 사업장 2곳으로 시작해 현재 임직원 160여 명, 사업장 10곳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사무행정과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영역에서 그룹 주요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
||
|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한 ‘지식나눔회’에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의 소통과 포용의 조직문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 ||
사업 규모와 근무지가 확대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성원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와 고객, 구성원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서는 장애인 배드민턴 리그전 후원과 연계한 '크로스오버 데이'를 지난 5월 개최했다. 장애인 선수들에게 한국테크노링 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은 휠체어 배드민턴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기존 후원 활동을 상호 교류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재난 복구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임직원의 기부와 자원순환, 장애인 일자리를 연결한 '그린 임팩트 데이'도 운영했다. 지난 5월 그룹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직원들이 세탁해 굿윌스토어에 전달했으며, 이후 매장에서 물품 정리와 판매 응대에도 참여했다.
구성원 간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는 수어 교육과 휠체어 배드민턴 체험 교육 '온(ON) 코트', 이동 보조기구 등을 활용한 장애 인식 개선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현 담당자는 "한 사람의 경험으로 끝나면 좋은 기억이다. 경험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때부터 문화가 된다"며 "저희는 일자리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참여를 높이는 조직문화로 이어가려는 노력이 기업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포용의 조직문화를 지속해서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식나눔회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철학인 그룹 고유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바탕으로 2023년 8월 시작한 전사 소통 프로그램이다. 매월 한 차례 점심시간 30분을 활용해 임직원이 업무 경험과 전문지식, 취미와 관심사 등을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