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조5000억원 순매수…코스피 7007.72 마감
반도체주 강세…코스닥도 1%대 올라 836.27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 속에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가 5% 가까이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상승 마감했다.

   
▲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 속에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1포인트(0.64%) 오른 6938.34로 출발해 장중 7027.58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49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9790억원, 외국인은 171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오전 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98%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0.59% 상승한 186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는 6.07%, SK스퀘어는 4.45%, 삼성전기는 2.95% 올랐다. 삼성물산은 4.70%, KB금융은 1.4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9%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30% 내렸고 현대차는 1.64% 하락했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에는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4% 증가한 341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1.11%) 오른 836.2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8억원, 30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원익IPS는 6.17%, 이오테크닉스는 6.73% 급등했다. 심텍은 3.98%, HPSP는 1.48%, 알테오젠은 0.59%,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80%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48%, 1.43%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유가 진정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삼성전자 중심으로 7000선 돌파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바이오 수급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2.3원 내린 1381.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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