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5000달러 돌파, 박스권 탈출…숏스퀴즈발 매수 '폭발'
입력 2026-09-22 08:21:17 | 수정 2026-09-22 08:21:17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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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숏 스퀴즈'발 매수 폭발로 강력한 저항선인 8만5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비트코인이 '숏 스퀴즈' 폭발로 강력한 저항선인 8만5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단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코인매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1일(현지시간) 오후 9시(동부시간) 현재 6.45% 뛴 8만6426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이더리움은 5.49%, 솔라나는 8.25%, 도지코인은 15.35%, XRP는 10.55% 각각 폭등했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나스닥의 반도체 등 기술주 급등,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급락, 대규모 숏스퀴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결정적인 것은 숏 스퀴즈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7만5000달러에서 18~19일 이틀간 8만 달러를 회복한데 이어 21일 8만2000 달러를 넘어서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급격히 커졌다.
'더 블록'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가상화폐 시장에서 7억5000만 달러 이상이 강제 청산됐고, 이 가운데 약 6억5000만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1시간만에 3억 달러가 넘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의 자금 유입도 큰 모멘텀이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금요일 하루에 4억33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주간 기준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여기에 최대 비트코인 보유업체인 스트래티지가 950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분위기를 견인했다.
8만5000 달러 돌파는 기술적 저항선이자 심리적 가격대였다. 이를 뚫고 올라섰다는 것은 이 가격대 부근에 몰렸던 매도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은 9만 달러선으로 향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내내 지루한 조정과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8개월만에 8만5,000 달러선을 회복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침체기가 끝나고 강세 주기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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