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총 5200억 원 계양∼강화 도로, 아산탕정 도시개발 2건 수주
4년 연속 수주 1조 원 돌파 기염…용인국가산업단지도 출사표
[미디어펜=박소윤 기자]대보건설이 9월에만 5200억 원 규모의 대형 토목공사 두 건을 잇달아 따내며 올해 수주액 1조 원을 넘어섰다. 4년 연속 1조 원 수주 기록이다. 광역철도와 고속도로, 도시개발 등 대형 토목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곳간을 채우면서 토목 분야 경쟁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 계양~강화간 도로 2공구 조감도./사진=대보건설

대보건설은 최근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를 연이어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1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달 18일에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2공구 적격자 선정을 위한 심의에서 대보건설 컨소시엄이 낙찰자 지위를 부여받았다. 해당 사업은 김포시 풍무동에서 검단신도시를 잇는 5.8㎞ 구간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약 4300억 원이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인천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강화읍까지 약 30㎞의 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조 원에 달한다.

앞서 대보건설은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도 수주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 약 171만㎡ 부지에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갖춘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941억 원이다. 사업은 2032년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보건설의 수주 행보는 토목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약 2800억 원 규모의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공사 3공구를 비롯해 고양창릉지구 열수송관공사 1단계 등 굵직한 사업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도 공공주택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수주 영역을 넓혔다. 도화 B-3블록, 양주회천 A-23·A-4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송담고등학교 신축공사, 여주시 신청사 공사 등에 참여했다. 2740억 원 규모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와 남양주왕숙2 A8·A1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도 수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7400억 원 규모의 GTX-B 3공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수주하며 대형 프로젝트 확보에 힘을 실었다.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기술형 입찰 시장에서의 보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앞으로 용인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에 적극 참여해 토목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향후 용인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며 "수주 확대로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청년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는 5단계 오른 47위를 기록하고 기술능력, 공사실적에서 각각 27위, 39위를 기록했다"며 "향후 토목 분야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소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