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시즌 아웃'…타율 0.276-10홈런 마무리
입력 2026-09-22 10:46:31 | 수정 2026-09-22 10:46:31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6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났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가 사타구니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6경기만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27일 LA 다저스전이 마지막 경기다.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도 좌절됐기 때문에 이정후의 2026시즌은 부상과 함께 일찍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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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메이저리그 3번째 시즌을 조금 일찍 마무리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 ||
이정후의 부상은 전날(21일) 다저스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 부위를 맞아 발생했다. 6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파울볼에 맞은 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정후는 6회말 수비까지는 나섰으나 통증이 계속돼 7회말 수비 들면서 교체됐다. 이것이 이정후의 2026시즌 마지막 출전이 됐다.
이로써 이정후의 시즌 최종 성적은 143경기 출전해 타율 0.276(539타수 149안타)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4를 기록했다. 지난 2025시즌에는 150경기서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73득점 10도루 OPS 0.734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타율은 1푼 올랐고 안타 수는 같다. 홈런과 도루는 2개씩 많아져 메이저리그 진출 3년 차에 처음 10-10을 달성했다. OPS는 1푼 내려갔다.
타율 등에서 팀내 정상급 성적을 내고 꾸준히 출전하긴 했으나 연봉 2200만 달러를 받는 고액 연봉자로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6월까지만 해도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수위타자 경쟁까지 펼쳤으나 여름철을 지나면서 타격 침체에 시달려 타율이 많이 내려갔고, 장타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유독 부상 선수가 많았던 것이 성적 부진(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확정)으로 이어졌다.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야수들 대부분이 부상 또는 이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정후가 유일하게 남아 있었으나 이정후마저 부상으로 시즌 완주를 못하게 됐다. 개막전에 선발 출장했던 야수가 이제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
부상으로 시즌을 조금 일찍 마친 이정후는 재정비를 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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