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몰린 ‘온라인 한우장터’…추석 매출 28억 원 ‘역대 최대’
입력 2026-09-22 10:55:46 | 수정 2026-09-22 10:56:49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4일간 일평균 매출 7억 원
온라인 통한 한우 소비층 2030 젊은 연령대 확대 유입
“고물가 상황 속에도 조기 완판”…10월 말 추가 행사
온라인 통한 한우 소비층 2030 젊은 연령대 확대 유입
“고물가 상황 속에도 조기 완판”…10월 말 추가 행사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진행한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2030세대의 신규 소비자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한우를 찾는 소비 수요가 이어지면서 행사 기간 매출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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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한우자조금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성과 분석./자료=한우자조금 | ||
22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2026 한우 선물 대잔치’의 총매출은 약 2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매출은 약 7억 원으로,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이후 역대 최대 일평균 매출이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다.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첫 구매 고객 비중은 21.0%로 나타났다. 앞서 설 및 가정의 달 행사 당시 첫 구매 고객 비중이 15%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신규 소비자 유입이 뚜렷하게 확대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의 신규 유입이 두드러졌다. 첫 구매 고객 가운데 20대 비중은 39.2%, 30대는 30.4%로 집계됐다. 다른 연령대의 최고치인 2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체 구매 고객에서는 기존 핵심 소비층인 4050세대가 약 59%를 차지했다. 기존 소비 기반이 유지되는 가운데 2030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한우 소비층이 젊은 연령대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한우자조금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온라인 홍보·마케팅 강화가 이번 행사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SNS 홍보와 이벤트를 2030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강화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맞춤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연계 마케팅을 확대했다.
신규 가입자와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운영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보를 접하고 구매하는 젊은 소비자의 특성을 겨냥해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다.
상품 구성에서도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 1~1++등급 등심·채끝·특수부위 등 구이류뿐 아니라 사골, 떡갈비, 곰탕 등 부산물과 가공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에 따른 효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출시한 한우 선물세트 2종은 모두 완판됐다. 이 가운데 ‘투뿔 등급 한우 진심 선물세트’는 행사 2일 차 오전 조기에 품절됐다. 고물가 상황에서도 단순히 저렴한 상품보다는 가격 대비 품질을 고려해 고품질 한우를 구매하려는 소비 수요가 확인됐다는 게 한우자조금의 설명이다.
이번 결과는 명절 한우 소비의 온라인 전환과 함께 소비층의 세대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존 4050세대가 온라인 한우 소비의 중심축을 유지하는 가운데 2030세대가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면서 향후 온라인 채널이 한우 소비 저변 확대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마련한 온라인 한우장터에 보내주신 소비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2030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에서 한우에 대한 관심과 구매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품질 한우를 접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과 혜택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한우 소비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앞두고 10월 말 온라인 한우장터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