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9월 소비자심리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수출과 소비 등 실물경제 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소득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0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보다 2.1포인트(p) 상승했다. 조사는 이달 9~16일 실시됐다.

가계의 소득 여건에 대한 전망이 소비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2p 올랐다. 성장세 확대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

현재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도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는 83으로 4p 상승했다. 수출과 소비 등 양호한 실물경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국내 증시 변동성이 축소된 영향이다.

생활형편전망CSI는 96으로 1p,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1p 각각 상승했다. 반면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았다.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과 동일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높은 상승세와 부동산 대책, 8월 27일 기준금리 인상 등 하락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물가에 대한 전망도 큰 변화가 없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과 같았다. 중동지역 충돌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요인과 통화긴축 지속 기대, 원·달러 환율 하락 등 하방 요인이 엇갈렸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각각 2.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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