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주식계좌 중 미성년 비중 8.6%
일평균 개설 지난해의 3.6배…10월 '자녀주식 트렌드' 출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미성년 고객의 주식계좌 개설 증가에 맞춰 가족 단위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주식·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주식계좌 가운데 미성년 계좌가 차지하는 비중이 8.6%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5.6%, 지난해 5.5%와 비교해 3%포인트가량 높아진 수준이다. 미성년 고객의 일평균 계좌 개설 건수도 지난해의 3.6배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녀 명의 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식 투자와 조기 금융교육 등에 대한 부모 세대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성년 고객의 계좌 개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미성년 자녀계좌 통합' 메뉴를 신설했다.

해당 메뉴에서는 자녀 명의 계좌 개설과 자산 조회, 첫 투자 가이드, 증여세 신고 관련 정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장기 적립식 투자를 지원하는 '주식모으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미리 설정한 주기와 종목,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이다.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식·경제교실'을 열고 경제 이론 교육과 모의 투자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미성년 고객의 연령별 선호 종목과 국내외 주식 투자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녀주식 트렌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어릴 때 접한 투자 습관과 경제 교육은 건강한 자산 형성과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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