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보안소프트웨어주는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자료사진, 팔로알토 홈페이지서 갈무리)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보안소프트웨어주는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5%, 크라우드 스트라이크홀딩스는 4.97%, 옥타는 4.45% 각각 급등했다. 포티넷도 2.57% 상승했다.

최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등 AI 거물들이 AI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지출 확대가 불가피해졌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팔로알토의 상승 촉매는 새로운 보안서비스인 '유닛42 컨티뉴언스 프론티어 AI디펜스' 공개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기존처럼 해킹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기업 네트워크에 투입해 24시간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 경로를 시험한 뒤 우선적으로 고쳐야할 부분을 제시한다ㅏ. 

특히 이 서비스에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최신 보안 특화 모델을 비롯해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사용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가성비를 높였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경우 증권사들의 호평이 주가에 강한 모멘텀이 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이 업체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230 달러에서 260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종가가 262 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만한 목표가는 아니지만 "AI 보안수요가 일시적인 테마가 아니라 구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골드만삭스 기술 컨퍼런스에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를 자사의 핵심 사이버보안 파트너로 언급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최근 "AI 안전문제가 정부와 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의 AI 투자가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컴퓨팅 인프라에서 보안·거버넌스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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