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체조] 황서현, 첫 아시안게임 출전서 한국 평균대 40년 만의 금메달 쾌거
입력 2026-09-25 18:09:04 | 수정 2026-09-25 18:09:04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체조 대표팀 막내이자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17·인천체고)이 생애 첫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황서현은 25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난도점수 6.600점과 실시점수 8.100점으로 합계 14.700점을 받았다. 결선에 오른 선수 8명 가운데 1위에 올라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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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서현이 여자 평균대에서 40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사진=대한체조협회 SNS | ||
예선에서 14.833점으로 1위에 올랐던 강력한 우승 후보 중국의 추치위안이 14.566점에 그치며 은메달, 일본의 오카무라 마나가 14.3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서현은 예선에서 13.966점으로 5위로 결선에 올라 금메달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결선 출전자 중 7번째로 평균대에 올라 가장 높은 난도의 연기를 안정적으로 펼치며 높은 점수를 받아 추치위안을 0.134점 차로 제쳤다.
마지막으로 연기한 북한의 박운정이 평균대에서 떨어지기도 하는 등 부진해 12.700점에 그치면서 황서현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평균대에서 우승한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서선앵 이후 40년 만이다.
또한 황서현의 금메달은 1986년 서울 대회 서연희의 이단평행봉과 서선앵의 평균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이번 대회 여서정의 도마 금메달에 이은 여자 기계체조 역대 다섯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록됐다.
2009년생 황서현은 지난해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 평균대에서 잇따라 우승했고, 올해 쭌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평균대의 신예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아 평균대 최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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