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AI 낙관론에 3대 지수 동반상승…반도체·마이크로소프트 '쌍끌이'
입력 2026-09-26 05:42:44 | 수정 2026-09-26 05:42:44
김종현 부장 | a010550513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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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채수익률 급등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자료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
[미디어펜=김종현 기자] 미 국채수익률 급등과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대세를 이루면서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종합지수는 0.48% 오른 27068.72,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93% 뛴 51828.62, S&P500 지수는 0.51% 상승한 7743.4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 고유가가 투자심리를 짓눌렀지만 최근 메타의 '뮤즈' 흥행 대박이 촉발한 AI 투자낙관론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지수를 떠받쳤다.
특히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챗봇인 코파일럿의 코딩과 AI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는 소식에 3.66% 급등하면서 대형 기술주 투자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엔비디아는 0.22% 오르는데 그쳤으나 애플은 1.53% 뛰었다. 아마존닷컴과 구글 알파벳은 강보합이었다. 반면 최근 '뮤즈' 흥행으로 급등했던 메타는 차익 실현 매물로 3.33%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랠리를 펼쳤다. 메모리 대표인 SK하이닉스 ADR은 2.70%, 샌디스크는 1.38% 각각 상승했다. 장비업체인 램리서치는 2.62%,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27% 각각 뛰었다. 퀄컴은 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1% 올랐다.
AI 데이터센터 투자확대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면서 서버업체인 델 테크놀로지는 5% 치솟았다. 콘테츠 전송 네트워크(CDN) 분야의 강자인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앤트로픽과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3.20% 상승했다.
웰스 얼라이언스의 에릭 디튼 사장은 CNBC에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지만 증시는 놀라울 정도의 회복력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향후 어느 시점에서는 시장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5.22%, 30년물은 5.53%까지 치솟았다. 이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은 CME 페드워치 기준 66%로 높아졌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2.3% 내린 배럴당 92.41 달러, 브렌트유는 2.1% 하락한 104.3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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